당구의 소개, 당구의 용어, 당구의 종류

당구

당구의 소개

 

당구는 부드러운 천을 깐 대형의 사각형 테이블 위에 여러 개의 공을 놓고 긴 막대기인 큐로 쳐서 승부를 가리는 구기 경기 종목입니다. 개인 또는 팀으로 경쟁할 수 있고 정확성,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기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실내 스포츠입니다.

 

당구의 용어

당구는 특정한 용어와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당구 용어입니다.

 

큐(Cue) : 당구에서 사용되는 막대기 모양의 도구로, 큐볼을 쳐서 공을 움직입니다.

큐 볼(Cue ball) : 흰색 공으로, 큐를 사용하여 다른 공을 쳐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그랜드 애버리지(Grand Average) : 전 시합을 통하여 한 회당 평균 점수를 말합니다.

쿠션(Cushion) : 당구대의 테두리 부분으로, 공이 튀어 오르는 곳입니다.

세트업(Set-up) : 당구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공을 배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너스(Nurse) : 공을 특정한 형태로 모아서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여 치는 것을 말합니다.

브리지(Bridge) : 경기 중 큐를 고정하는 왼손의 모양새를 말합니다.

사이드포켓(Side Pocket) : 포켓 당구대의 긴 쿠션의 중앙에 있는 포켓을 말합니다.

빌리어드(Billiards): 당구와 관련된 종합적인 용어로, 당구 게임을 포괄적으로 지칭합니다.

개더 샷(Gather shot) : 공을 친 뒤 다시 점수를 얻기 쉬운 형태로 공을 모으는 것을 말합니다.

뱅크 샷(Bank Shot) : 포켓 게임에서 표적 공을 직접 포켓에 넣지 않고, 1회 이상 쿠션에 맞은 후 포켓에 들어가게 치는 법을 말합니다.

브레이크 샷(Break shot) : 게임이 시작될 때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큐볼을 치는 것을 말합니다.

스네이크 샷(Snake shot) : 두 개의 쿠션만을 이용하여 3번의 쿠션을 만드는 샷을 말합니다.

스톱 샷(Stop Shot) : 타구 후 큐볼이 느리게 진행하거나 멈추도록 하는 타구 법을 말합니다.

캐논 샷(Cannon Shot) : 포켓 게임에서 자기 공을 1회 쳐서 2개 이상의 표적 공을 포켓에 들어가게 치는 법을 말합니다.

드로우 샷(Draw Shot) : 자기 공의 아래쪽을 쳐 상대방의 공에 맞힌 다음 다시 돌아오도록 하는 타구 법으로, '끌어치기'라고도 합니다.

밀어치기(Follow Shot) : 자기 공의 위쪽을 쳐서 표적 공을 맞힌 뒤 자신의 공을 상대방의 공과 동일 방향으로 구르게 하는 타구 법을 말합니다.

컴비네이션 샷(Combination Shot) : 표적 공을 직접 포켓에 넣을 수 없는 경우, 그 표적 공으로 다른 공을 겨냥하여 포켓에 넣는 샷을 말합니다.

 

당구의 종류

당구는 여러 가지 종목이 있는데 크게 큐 스틱을 사용하여 볼을 테이블의 구멍인 포켓에 넣어 점수를 얻는 포켓 당구와 포켓이 아닌 테이블 위의 다른 볼들에 닿아야 점수를 얻는 캐럼 당구, 22개의 볼을 사용하여 승부를 결정하는 스누커 당구가 있습니다.

 

포켓 당구는 흔히 포켓볼이라고 하고 공을 테이블 위에 있는 6개의 포켓 중 하나에 넣는 것입니다. 큐와 16개의 공으로 플레이되고 1부터 15까지의 번호가 매겨진 공과 하얀색 큐볼로 구성됩니다. 다양한 규칙이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플레이되는 형태는 8볼과 9볼입니다.

8볼 : 당구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포켓 당구로 1부터 7까지의 색공이나 9부터 15까지의 줄무늬 공이 있습니다. 양 팀은 볼을 순서대로 넣고 마지막으로 8번 공을 넣으면 승리하게 됩니다.

9볼 : 하얀색 공 1개와 9개의 공을 사용하며 번호 순서대로 공을 넣어야 합니다. 9볼의 경우 팀과 상관없이 1번부터 순서대로 넣으면 되는데 반드시 테이블 위의 가장 낮은 숫자의 공부터 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9번 공을 넣으면 승리합니다.

10볼 : 하얀색 공 1개와 10개의 공을 사용하며 번호 순서대로 공을 넣어야 합니다. 규칙은 9볼과 같습니다.

 

캐럼 당구는 미국의 전통적인 당구 게임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당구입니다. 캐럼 당구는 포켓 당구와 다르게 포켓이 없는 테이블에서 하는 당구 경기입니다. 공의 개수와 방식에 따라 4구, 3구, 보크라인 등으로 나뉩니다.

4구 : 4구 경기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하는 당구 게임으로 빨간 공 2개, 흰 공 1개, 노란 공 1개로 구성됩니다. 보통 흰 공과 노란 공을 수구라고 부르고 빨간 공 2개는 목적구하고 부릅니다. 득점 방식은 자신의 수구를 큐로 쳐서 2개의 빨간 공을 다 맞히면 득점하게 되는데 상대편 공이 맞았거나 하나도 맞추지 못한다면 실점 처리됩니다.

3구 : 3구 경기는 자신의 수구로 2개의 빨간 공을 모두 맞히면 됩니다. 4구와 기본적인 순서는 같고 두 개의 빨간 공을 모두 맞히기 전에 수구를 벽면을 3회 이상 맞춰야 합니다.

 

스누커 당구는 22개의 공을 6개의 포켓에 넣어 승부를 결정하는 게임입니다. 6개의 포켓이 있는 당구대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포켓 당구와 비슷해 보이지만 당구대 크기, 사용하는 공의 수, 경기 규칙 등이 다릅니다. 스누커는 전용 대형 당구대에서 1개의 큐 볼, 15개의 빨간 공과 6개의 색 공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빨간색 공을 포켓에 넣고 다른 색깔의 공을 번갈아 포켓에 넣으면 득점합니다. 게임 중 빨간색 공을 전부 넣게 되면 나머지는 득점이 높은 순서대로 공을 넣어야 합니다. 점수는 빨간색 1점, 노란색 2점, 녹색 3점, 갈색 4점, 파란색 5점, 분홍색 6점, 검은색 7점입니다. 파울의 경우에는 총득점에서 감점이 되는데 페널티 포인트는 수구를 떨어뜨리거나 어느 공에도 맞지 않거나, 적구를 맞추어야 하는 순서에 다른 색 공을 맞히는 행위 등의 파울에 따라 4~7점이 감점됩니다.